epitt925 in # runearth • 8 hours ago • 2 min readrunearth가장 좋은 동기부여는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다. 열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이것은 어떤 일을 최우선으로 끝까지 해내고마는 집착을 나타내기도 한다. 내적동기가 넘치면 목표를 달성하는 게 수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도에 포기하거나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오지 않기도 한다. 다음은 외적동기가 있다. 쉽게 말해 외부 환경에 의해 동기부여되는 것이다. 가까이…epitt925 in # runearth • 2 days ago • 1 min readrunearth산책로를 따라 드문드문 피어있는 작고 노란 꽃 이름이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알게 되었다. 황매화 였다. 왠지 이름을 터놓는 친구가 하나 생긴 거 같아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조금 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반드시 꽃 뿐만 아니라 이름 모를 풀들도... 요즘 눈에 가는 아이가 보이는데 조만간 이름을 찾아봐야겠다.epitt925 in # runearth • 3 days ago • 3 min readrunearth어제 아내님은 공부하러 가고, 아이들은 숲체험을 갔다. 셋째는 나이 제한 때문에 못가기 때문에 나와 함께 있었다. 형아들과 함께 가고 싶어 징징대던 셋째를 어르고 달래며 놀아주었다. 다행히 금방 기분이 좋아졌다. 이불 속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레고 조립을 하고, 술레잡기를 하고, 밖으로 나가 자전거를 태우며 산책을 했다. 중간에 아주 큰 장수 말벌을…epitt925 in # runearth • 5 days ago • 3 min readrunearth피아노를 받았다. 새것처럼 깨끗하고 상태가 좋다. 이걸 주신 분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분이 아닌, 숙소 계약을 위해 두 번 만났던 집주인분이었다. 미니멀하게 지내시는 집주인분은 어느 대학 교수님이셨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소가 있어 거기에 들어가게 되어 집을 내놓으신 것이었다. 나는 이 집을 보자마자 '내가 살고 싶다'는 느낌을 가졌다.…epitt925 in # runearth • 7 days ago • 1 min read[러너쓰(Runearth)]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아이들을 더 자세히 보고 오래 보려 노력한다. 언제나 함께 있는 시간이 짧아 아쉽지만 함께 있는 동안은 아이들에게 집중해야지!epitt925 in # runearth • 7 days ago • 1 min readrunearth우리 삶 가득히 행복이 존재하고 그 사이사이 행운이 존재한다. 매순간 행복을 느끼면 행운을 발견하는 순간도 늘어난다. 행복을 느끼지 못한채 행운만 바랄 건가? 아니면, 매순간 행복을 느끼며 행운에 감사할 건가?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 삶이 결정된다.epitt925 in # runearth • 9 days ago • 1 min readrunearth빗물 머금은 꽃 더욱 선명해지는데 빗물 머금은 눈 그 안에 고이 담은 네 모습 자욱해져만 간다 흐린 구름 올려보았다가 애꿎은 눈꺼풀 비볐다가 길섶 웅쿠린 돌맹이 걷어찼다가 도랑에 빠진 네가 만든 물둘레는 왜 내 눈 속에서 점점 번져가는가epitt925 in # runearth • 9 days ago • 1 min readrunearth달리면서 얻는 소소한 기쁨 아름다운 여명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 이른 시간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이 많다는 것 (아름다운 공원을 유지, 관리하기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다는 것epitt925 in # runearth • 13 days ago • 1 min readrunearth한가하다가도 한번에 일이 몰린다. 조금 뒤에 PT까지 해야하는데 조금만 숨 돌리고 준비해야겠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힘이 되어 주는 분들이 많아 감사드린다. 매순간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epitt925 in # runearth • 15 days ago • 2 min readway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길의…epitt925 in # runearth • 16 days ago • 1 min readRunearth처음 내 꿈을 이야기 했을 때 남들은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비난했다. 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 때 남들은 불가능하다며 부정했다. 마침내 내 꿈을 이뤘을 때 남들은 너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자신은 시간도 없고 재능도 없다며 핑계를 댔다. 결국 나는 내가 되기로 결심했다. 남들을 비난하기 보다는, 불가능하다며 포기하기 보다는, 내…epitt925 in # understand • 16 days ago • 1 min readunderstandunderstand under 아래에 stand 서다 아래에 서서 상대를 올려보며 존중하는 것 누군가에게 호감이 있다면 관대해지고 그렇지 않다면 편협하게 된다. 굳이 해명하면서까지 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렇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조금 더 상대를 이해하고 관대해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epitt925 in # runearth • 18 days ago • 1 min read[러너쓰(Runearth)] 어쩜어쩜 이리도 작을까 어쩜 이리도 귀여울까 어쩜 이리도 어여쁠까 어쩜 이리도 신비로울까 가족들과 공원 산책을 다녀왔다.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누워 연두빛 나뭇잎 너머 파란 하늘 한 번 올려보았다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아주아주 작은 꽃잎이 보인다. 꽃마리 이름도 참 예쁜 아이다. 마치 아이들처럼 작지만, 귀엽고…epitt925 in # runearth • 21 days ago • 1 min read[러너쓰(Runearth)] 감사창공을 가로지는 비행기 하얀 선으로 흔적을 남긴다 그 흔적도 곧 사라지겠지만은 누군가를 가득 품에 안고 이 길을 묵묵히 지나갔음을 누군가는 기억한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어머니 늦게서야 철들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만 떨군다 눈물 훔치고 고개 들어 눈길을 돌리니 어느새 아내가 그 자리에 서있다 아내 역시…epitt925 in # runearth • 22 days ago • 3 min read[러너쓰(Runearth)] 물 반 조개 반어제 새벽부터 부랴부랴 아이들을 데리고 서해안에 위치한 독산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이동 도중 속이 좋지 않다고 토한 둘째... 그런 둘째를 보며 덩달아 토한 첫째... 졸음휴게소에서 아이들 옷을 갈아입히고 다시 출발. 빈속이라 그런 거 같아 휴게소에 들러 소떡소떡 하나씩 물려줬더니 원기를 회복했다. 다음에 이동할 때는 아이들 먹을 거리를 충분히…epitt925 in # runearth • 24 days ago • 3 min read[러너쓰(Runearth)] Dance With My Father달리기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첫째와 셋째가 깨어있었다. 나를 향해 달려와서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나도 덩달아 춤을 췄다. 오리춤, 강아지춤, 나비춤..... 말 그대로 막춤이었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연신 웃어댄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아침부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 갑자기 팝송하나가 떠오른다. Luther Vandross의 Dance…epitt925 in # runearth • 24 days ago • 2 min read[러너쓰(Runearth)] 10km PB 달성지난 토요일 대한경제마라톤에 나갔다. 회사분들과 함께한 대회로 올해 첫대회이자 마지막이 될 거 같다. 올해는 자격증 공부에 매진하느라 대회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는 회사에서 단체로 신청한 거라 어쩔 수 없이(?) 출전했다. 어쨌든 공식대회고 기록이 남는 거라 최선을 다했다. 조금 욕심을 내 38분대를 목표로 했지만 아직 무리인 거 같다. 그래도…epitt925 in # runearth • 28 days ago • 2 min read[러너쓰(Runearth)] 행복행복은 늘 근처에 있다.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들어다보면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전에는 꽃이 피고 난 뒤 꽃구경을 했지만, 새벽에 달리기를 시작한 뒤에는, 조금은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기 시작한 뒤에는, 아기자기한 꽃망울이 맺히는 순간부터, 칼바람에 흔들리는 앙상한 가지에서부터 행복을 엿볼 수 있었다. 무에 가까운 존재에서…epitt925 in # runearth • 28 days ago • 1 min read[러너쓰(Runearth)] 원기옥피로가 풀리지 않네. 원기옥이 필요하다. 주말에는 잠을 푹 자야겠다.epitt925 in # runearth • 29 days ago • 2 min read[러너쓰(Runearth)] 아기오리 꾸꾸_초록비가 세차게 내린 다음날이었어요. 아빠가 기지개를 펴고 일어났어요. 엄마도 덩달아 기지개를 폈어요. 아빠 품속에는 엄마가 있었고, 엄마 품속에는 동글동글 하얀 알이 세개나 있었어요. "아이들이 곧 깨어날 거 같아요." 엄마는 기쁜 얼굴로 말했어요.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엄마가 제일 건강해야 해요. 내가 가서 먹을 걸 구해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