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cjsdns in # blurt • 3 hours ago • 1 min read뭐지...?뭐지...?/cjsdns 갈래를 알 수 없는 말이 춤을 춘다. 머리도 안 보이고 꼬리는 보이지 않는 춤판이 질펀하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외치고 싶은 사람이 많은가 보다. 시절은 봄인데 세상이 어수선하다. 언론에서 말하는 관저에 많이 게시 다는 말의 의미 아리송하다. 수상하다. 수상해 정말 당나귀 귀일까.…cjsdns in # blurt • 2 days ago • 4 min read이왕이면이왕이면/cjsdns 요즘 누굴 보면 속이 터진다. 이사 온 지 알마 안 되는 사람이 잘하겠다고 해서, 못 미더워도 마땅히 할 사람도 없고 해서 그래 믿어보자 해서 동네 반장을 맡겼더니 그만 욕심 많은 동화 속 여시 같은 마누라에 꼬임에 할 일을 안 하고 오히려 거꾸로 했다. 그래 놓고는 들통이 날쌔라 잘했다고 뽐내며 만나는 사람마다 막걸리로…cjsdns in # blurt • 3 days ago • 5 min read잘 살고 있는 건가 모르겠다.잘 살고 있는 건가 모르겠다./cjsdns 문득 드는 생각이 잘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고 날짜 감각도 요일 감각도 없다. 어쩌다 보니 목요일이고 어쩌다 보면 주말이다. 그렇다 보니 계절감각도 떨어진 것인지 둔감 해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토록 찬미했던 봄도 예전 같지는 않은 거 같다. 꽃이 피니…cjsdns in # steem • 3 days ago • 4 min read낭만 가득 청평 백세다리낭만 가득 청평 백세다리/cjsdns 비가 내린다. 낭만을 찾아 늘 그렇듯 청평내강 돌다리를 건넌다. 그리고 온갖 생각을 다 끌어다 하기도 하고 때론 무념무상으로 징검다리 건너기만 한다. 그러다 생각을 한다. 여기 징검다리 다릿돌이 몇 개지 라는 생각에 세어본다. 건너며 세어보고 또 세어본다. 상류 쪽에 놓인 다리가 57개다. 길쭉한…cjsdns in # steem • 4 days ago • 4 min read내게도 비밀의 화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내게도 비밀의 화원이 있었으면 좋겠다./cjsdns 비밀의 화원을 읽었다. 눈으로 가 아닌 귀로... 귀로 비밀의 화원을 읽다 보니 가슴속에 나도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싹이 트고 혹시 나는 살아오면서 그런 비밀의 화원 같은 것이 있었나 생각을 해본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라고 하기보다는 상처 입거나 피폐해진 어른들의 마음을…cjsdns in # steem • 5 days ago • 4 min read올봄 들어 처음으로 제비를 보았다.올봄 들어 처음으로 제비를 보았다../cjsdns 제비를 보았다. 돌다리를 건너는데 제비 한 마리가 날아와 청평내강 물을 차고 올라간다. 말 그대로 물 찬 제비를 보는 순간이었다. 그것도 올봄 들어 첫 번째로 본 제비였다. 무척 반가웠다. 그런데 벌써 제비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삼월 삼짇날이면 강남 갔던 제비도 돌아온다더니 오늘이…cjsdns in # steem • 7 days ago • 4 min read여운여운/cjsdns 여운이라 해야 하나... 아직 가시지 않고 남아 있는 그 뭔가가 있고 어렴풋한 울림이 계속 전해져 온다. 계절적인 자연환경으로 보면 화려했던 꽃 잔치가 그렇고 사회적으로 보면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그렇다. 개인 적으로 보면 며칠 전 초등학교 종창들과 어울려 다녀온 칠순 잔치가 그렇다. 화려한 꽃잔치도…cjsdns in # steem • 8 days ago • 3 min read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cjsdns 살다 보면 미루거나 등한시하는 일들이 있다. 그러다 보면 일이 터지거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이런 일은 비일 비재 하다. 일이란 게 그렇다. 안 그러고 싶어도 그리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자주 듣는 이야기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다. 사실 이런 말은…cjsdns in # steem • 9 days ago • 4 min read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을 보며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을 보며/cjsdns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을 보며 밤을 새우고 있다. 초반에 출구 조사를 보고 그냥 일찍 자려 잠자리에 들어 잠이 막 들었는데 전화벨이 울리는 바람에 깨었다. 결국 잠은 도망가고 다시 개표 방송을 보다 보니 잠을 자라 갈 수가 없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가 결과가…cjsdns in # steem • 9 days ago • 3 min read꽃길을 걷다.꽃길을 걷다./cjsdns 꽃 길을 걷는다. 화려하기로 한몫하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꽃피고 지고 나면 내밀어 놓는 건 한없이 초라하지만 꽃을 피울 때는 세성이 다 들썩인다. 꽃이 필 때만큼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화사하고 화려한 꽃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러나 꽃 지고 나면 열매 치고는 너무나 볼품이 없다.…cjsdns in # steem • 10 days ago • 1 min read이 꽃이 제비꽃인가제비꽃/cjsdns 담장 아래 다소곳이 피어있다. 화려한 벚꽃이 부럽지 않다는 듯 웃고 있다. 이 꽃이 제비꽃이면 난 벚꽃 보다 이 꽃을 더 좋아할 거야 한번 화사하게 피고 나면 그만인 벚꽃보다 난 제비꽃이 좋아 꽃반지 만들어 끼워주던 그 꽃 제비꽃 부러워하지 않으며 부러움 가득 안고 있는 이 꽃이 나는 좋아 꽃반지 만들어…cjsdns in # steem • 11 days ago • 2 min read꽃구경 다녀왔더니꽃구경 다녀왔더니/cjsdns 집 떠나 사나흘 꽃구경 다녀왔더니 내 사는 동네 청평이 꽃동네가 되어 있다. 만개한 꽃들이 아니, 꽃구경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냐며 그래 구경은 잘하고 왓수하고 묻는 거 같다. 예년보다 많이 늦다는 꽃피기 그 덕분에 벚꽃 없는 축제를 해놓고 민망하니 연장 프로그램이 한창이던데 여하튼 꽃구경…cjsdns in # steem • 12 days ago • 5 min read이박 삼일 여행이박 삼일 여행/cjsdns 이박 삼일 여행이 마무리되어 간다. 떠난 곳으로 되돌아가는 버스가 금산 휴게소를 지났다. 각자 사는 곳이 틀리니 집에 도착하는 시간도 틀리겠지만 올 때 역순으로 간다니 나는 설악에서 내리면 된다. 방일리까지 2시간 50분이니 설악면 소재지 까지는 3시간 걸릴 거 같다. 물론 도로가 밀리면 더 걸릴 수도…cjsdns in # steem • 14 days ago • 2 min read청춘은 아름다워청춘은 아름다워/cjsdns 청춘이 따로 없다. 그냥 우리가 청춘이다. 코 흘리게 친구들 만나 온종일 같이 지내니 좋다. 오고 가는 이야기로 보면 소년으로 청년으로 세월을 뛰어넘는다. 어느 방송인가 책에서 보았는데 미국에서 노인들을 모아 일정기간 합숙을 하게 했다. 환경은 30년 전으로 만들고 뉴스나 드라마 같은 것도 완전히 그 시대에서…cjsdns in # steemit • 15 days ago • 4 min read사전투표사전투표/cjsdns 일어나 서둘러 간 곳이 사전투표를 하는 면사무소다. 어제저녁 걷는 시간에 가서 투표장고를 확인했기에 바로 2층으로 갔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용지 두장을 받았다. 비례대표 용지에는 40개의 정당이 나열되어 있다. 와! 소리가 잘로 나온다. 우리나라가 다당제가 아니라 타 다당제 같다. 등록된 정당이 이리 많았나…cjsdns in # steemit • 15 days ago • 1 min read우리 동네 꽃동네가 되어 가는 중꽃동네가 되어가고 있다./cjsdns 우리 동네도 꽃동네가 되어 가고 있다.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개나리가 병아리 떼를 불러드리고 있는 듯하다. 노랑 부리의 병아리 떼가 아른 거린다. 벚꽃도 피기 시작한다. 다른 동네는 진다고 하겠지만 우리 동네는 이제 시작이다. 이 정도면 꽃동네라 할 수 있겠지만 우리 동네는…cjsdns in # steem • 16 days ago • 3 min read하루하루가 다르다.하루하루가 다르다./cjsdns 하루하루가 다르다. 수양버들은 푸르러 가고 벚나무는 화려함을 내보이기 전에 속내를 먼저 내보이며 붉은 미소를 보이며 부끄러워하는 듯하다. 날은 흐려 비가 올까 싶은데 벚나무들을 보면 그러거나 말거나 한껏 준비해 온 축제를 열려고 하는 듯하다.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하는 분위기다. 터지지만 않았지 이미…cjsdns in # steem • 17 days ago • 3 min read봄볕이 참 좋다.봄볕이 참 좋다./cjsdns 늦잠도 잘만하다. 요즘 늦잠을 즐기다 보니 아침 운동도 아예 아침 식사를 하고 나온다. 그렇다 보니 해가 중천까지는 아니라도 호명산 상상봉 위로 솟아 있다. 그 햇볕을 어깨와 등으로 받으면 어찌나 포근하고 따듯한지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다. 어쩌면 화려한 꽃을 보는 것보다 느끼는 행복감은 다하다. 물론 두어…cjsdns in # steem • 18 days ago • 5 min read청평내강이 북한강과 만나는 곳청평내강이 북한강과 만나는 곳/cjsdns 위 이미지는 북한강에 있는 청평댐이다. 청평댐은 북한강을 가로질러 있으며 그 위치는 북쪽은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남쪽은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에 걸쳐있다. 오늘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청평댐 바로 아래로 흘러드는 청평내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하고자 하는 것이다. 4월 첫날이니 의미…cjsdns in # steem • 19 days ago • 3 min read잔디 광장잔디 광장/cjsdns 4시에 일어났다. 산책을 나올까 하다 아니야 아직 어두워하는 생각으로 컴 앞에 앉았다 포스팅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것도 안된다. 아무 생각도 안 난다. 유튜브만 두어 시간보다 도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해가 뜨면 나가자 이런 생각이었다. 스르르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7시 반이다. 어느새 아내는…